드로그바가 들려주는 축구의 선한 영향력,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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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와 첼시 FC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축구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드로그바는 "축구는 단지 이기거나 지는 게임이 아니다. 서로 다른 국적의 팀 내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첼시 FC에 있을 때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코트디부아르·가나 선수들과 뛰며 함께 살아가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이것은 축구를 하며 배우는 진정한 가치이고 모든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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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코트디부아르와 첼시 FC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축구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FIFA(국제축구연맹)이 인정하는 전설이자 WHO(세계보건기구) 명예대사인 드로그바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메이킹 트레이드 스코어 포 위민!'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드로그바는 축구가 주는 선한 영향력과 여자 축구의 성장, 아프리카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드로그바는 "축구는 단지 이기거나 지는 게임이 아니다. 서로 다른 국적의 팀 내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첼시 FC에 있을 때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코트디부아르·가나 선수들과 뛰며 함께 살아가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이것은 축구를 하며 배우는 진정한 가치이고 모든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축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유소년들에게 유스 리그 같은 기회가 필요하다.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면, 배움이 있는 훈련의 무대가 필요한데 아프리카에는 그런 것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개막하는 아프리카 슈퍼리그를 반겼다. 드로그바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부임 후 아프리카 축구에 변화를 가져왔다. 기업들이 축구에 투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FIFA가 아프리카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대회를 두 달 여 앞두고 여자 축구의 성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드로그바는 "나는 훌륭한 팀에서 뛰어봤는데 몇몇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을 봤다. 축구에서 퍼스트 터치가 아주 중요한데, 그들은 정말 집중력 있게 볼 터치를 한다. 나도 가끔 퍼스트 터치를 놓치곤 했는데 그 선수들은 더 잘해내고 경기를 아름답게 만든다"라며 여자 선수들의 섬세함을 강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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