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메시의 파리 생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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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세계 최고 선수와 작별을 준비한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3일(한국시간) "메시가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2주 동안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출전 정지 기간에 급여도 주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롱도르 7회 수상에 월드컵 위너에게도 선수는 제도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알렸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강행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허락 없이 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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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세계 최고 선수와 작별을 준비한다. 2년 전 천문학적인 연봉을 투자해 데려왔지만,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3일(한국시간) "메시가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2주 동안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출전 정지 기간에 급여도 주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롱도르 7회 수상에 월드컵 위너에게도 선수는 제도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알렸다.
이유는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었다. 당초 로리앙전이 끝난 뒤에 이틀 간 휴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일을 휴식 기간에 진행하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도 합의된 일이었다.
하지만 로리앙에 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파리 생제르맹이 휴가를 철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준비했던 메시는 일정을 바꿀 수 없었고 복잡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강행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허락 없이 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레키프'는 "파리 생제르맹이 개인 일정을 위해 훈련을 불참했던 스타에게 중징계를 내릴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이번 결정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메시의 역사는 끝났다. 2021년 여름에 엄청난 환희에 차있던 팀이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결과로 슬픈 스토리를 맞이하게 됐다"고 짚었다.
파리 생제르맹과 메시 사이에 분위기는 냉랭했다. 월드컵 우승 뒤에 파리 생제르맹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분위기였지만 네이마르 방출설에 물음표를 던졌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한데 킬리앙 음바페 위주에 팀 구성에 의아한 반응이었다. 일각에서는 연봉 문제로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 재계약 가능성은 점점 떨어졌다.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과 유럽축구연맹(UEFA)과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이야기했고 메시 복귀를 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도 메시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연봉도 거절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도 있지만 아직은 유럽에서 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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