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우즈 캐디였던 라카바, PGA 투어 8승 캔틀레이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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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캐디로 12년간 일한 조 라카바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손잡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우즈의 캐디 라카바가 곧 캔틀레이의 캐디가 된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라카바가 우즈에게 전화해서 양해를 구했고, 우즈 역시 이에 화답했다"며 "둘은 형제와 같은 사이"라고 전했다.
2019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때도 라카바가 우즈를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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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캐디로 12년간 일한 조 라카바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손잡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우즈의 캐디 라카바가 곧 캔틀레이의 캐디가 된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라카바가 우즈에게 전화해서 양해를 구했고, 우즈 역시 이에 화답했다"며 "둘은 형제와 같은 사이"라고 전했다.
우즈가 1975년생, 라카바는 우즈보다 20살 많은 1955년생이다. 캔틀레이는 1992년생으로 라카바와는 37살 차이다.
라카바는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캐디를 20년간 했고, 이후 더스틴 존슨(미국)과도 4년 정도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11년부터 우즈의 골프백을 담당했다. 2019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때도 라카바가 우즈를 보좌했다.
우즈는 지난달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아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렵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수술 후 치료 및 재활 기간을 고려할 경우 올해 대회에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캔틀레이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PGA 투어 대회에서 8차례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PGA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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