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오후 3시20분 회견…음성유출·쪼개기 후원금 입장 표명

조소영 기자 2023. 5.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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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음성 유출 사태와 쪼개기 정치후원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태 최고위원 측은 이날 태 최고위원이 오후 3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련의 사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CBS는 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전후로 본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른바 '쪼개기 후원'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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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사퇴 아냐"
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무실 모습. 2023.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음성 유출 사태와 쪼개기 정치후원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태 최고위원 측은 이날 태 최고위원이 오후 3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련의 사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태 최고위원 측은 "최고위원 사퇴는 아니다"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일 MBC에서 보도한 음성 유출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음성 내용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내년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정부의 일제 강제 동원(징용) 피해 배상안을 옹호하는 발언을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이날 CBS는 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전후로 본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른바 '쪼개기 후원'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 '더불어민주당=JMS'라는 글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또한 개시된 상태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날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최근 불거진 녹취록 논란을 병합해 판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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