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고 귀를 열어요”…세이프키즈·대한항공 보행안전교육 실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3. 14: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행안전교육 [사진출처=세이프키즈코리아]
“걸을 때는 걷기에만 집중하세요”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대한항공이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8000명을 대상으로 ‘Eyes Up Ears Open(눈을 들어요! 귀를 열어요!) 보행중 전자기기 사용자제 캠페인과 교육’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서울 강서구)에서 진행했다.

보행집중 안전교육은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성과 관련된 이론교육과 시야각, 청각, 횡단 모의체험 등 4단계로 순차 진행됐다.

이론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어서 어린이들은 시야각, 청각, 횡단 모의 체험교육을 차례로 경험했다.

청각 체험 [사진출처=세이프키즈코리아]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과 부모는 “보행중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서약서 현수막에 각자 서명했다.

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전 연세대 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장)는 “보행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며 “이론과 모의체험교육을 통해서 가족 모두 특히 어린이들이 ‘보행 중 스마트폰, 이어폰 사용의 위험’에 대해 몸으로 깨닫고 좋은 보행습관을 체득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준 대한항공 산업안전보건실 실장도 “평소 대한항공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행중 스마트폰 금지를 강조하고 있으나 그 가족들에게는 이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가족 모두 보행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을 인식하고 자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약서 작성 [사진출처=세이프키즈코리아]
세이프키즈코리아는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이다. 한국 어린이 사고예방 보건안전 증진을 위해 동영상 콘텐츠와 카드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교육하거나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즈업(Eyes Up Ears Open), 해피스쿨, 엄마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과 교육도 진행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서울시 교통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