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인성교육 로드맵 발표…학생인권조례 개정

학생인성교육 전담교육원도 구축

경기도교육청 전경./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3일 '경기인성교육 로드맵'을 제시했다.

경기인성교육 로드맵의 핵심은 △학생인권조례 개정 △학생 인성교육 전담 교육원 구축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 강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본 인성 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성 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학부모 연계 인성교육 강화,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기본 인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초 연계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성교육 전담교육원을 구축한다.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부모 연계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아버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화해중재단과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권역별 6센터, 경기인성교육 협의체 등도 운영해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실천유치원(마음이음유치원) 운영 공유회(6월) △인성교육 연계 놀이수업 자료 및 인성중심 경기도교육과정 개발(10월) △온라인 자녀교육 콘텐츠 제작·보급(12월)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12월)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처방식 인성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긍정적 자질 함양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