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차세대 카티 개발 위해 中 바이오 기업과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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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차세대 카티(CAR-T)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바이오기업 셀룰러 바이오메디신 그룹(CBMG)으로부터 후보물질 2개를 도입한다.
존슨앤드존슨은 자회사 얀센이 2일(현지시간) B세포 림프종(악성종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CBMG와 차세대 카티 치료제 후보 'C-CAR039'와 'C-CAR066'의 개발, 제조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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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19·CD20 항원 이중 표적 'C-CAR039'와 CD20 표적 'C-CAR066'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차세대 카티(CAR-T)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바이오기업 셀룰러 바이오메디신 그룹(CBMG)으로부터 후보물질 2개를 도입한다.
존슨앤드존슨은 자회사 얀센이 2일(현지시간) B세포 림프종(악성종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CBMG와 차세대 카티 치료제 후보 'C-CAR039'와 'C-CAR066'의 개발, 제조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얀센은 계약금으로 CBMG에 2억4500만달러(약 3284억원)를 선지급한다. 얀센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양사는 향후 중국 내 권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 모두 자세한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CBMG는 향후 개발, 규제 등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으며 상용화 시 판매에 대한 일정 수준의 경상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얀센은 자사 종양학·혈액학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BMG가 중국에서 진행했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C-CAR039와 C-CAR066 모두 유의미한 수준으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완전관해율을 보였다. C-CAR039은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를 대상으로 CD19·CD20 표적으로, C-CAR066은 CD20을 표적으로 한 자가 카티 세포치료제 후보이다.
CD19와 CD20 모두 B세포 림프종 세포에서 흔하게 발현하는 항원 바이오마커(생물학적 지표)이다. 임상시험 참가자 대다수는 B세포 림프종 환자 중 약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였다. DLBCL은 악성 림프종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치료 후에도 약 30~40%가 재발한다.
C-CAR039는 지난 2022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첨단재상의료치료제,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됐다. 현재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상이 진행 중이다. C-CAR066 또한 이번 하반기 중 미국 내 임상1b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이전에도 중국에서 카티 치료제 후보를 도입해 상업화에 성공했던 사례가 있다. 지난 2022년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해 FDA로부터 승인받은 카티치료제 '카빅티'(성분 실타캡타진 오토류셀)는 2017년 12월 중국 레전드바이오에서 도입했던 후보물질이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레전드바이오에 3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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