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 본격화 '예산 7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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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스포츠 과학 지원이 본격화한다.
'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이 별도 사업이 되기 전인 기존 3억 원 지원 비용까지 합치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셈이다.
스포츠 과학지원센터 신설과 관련,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 선수를 위한 스포츠 과학지원센터가 신설돼 도움이 된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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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장애인 국가대표 스포츠 과학지원센터 신설
장애인 선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스포츠 과학 지원이 본격화한다. 관련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예산을 지난해 대비 7배 가량 증액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 사업을 별도로 마련하고 신규 예산 17억 원을 책정했다. '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이 별도 사업이 되기 전인 기존 3억 원 지원 비용까지 합치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학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과학원, 대장체이천선수촌은 '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최근 발족한 바 있다. 해당 운영위는 장애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올해 사업 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과학원은 원내에 장애인 국가대표 스포츠 과학 지원 센터 조직도 신설했다. 센터 사무실은 대장체이천선수촌에 마련됐다. 조직 신설에 따라 유관 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스포츠 과학지원센터 신설과 관련,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 선수를 위한 스포츠 과학지원센터가 신설돼 도움이 된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대장체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과학원, 대장체는 설명회에서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비롯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 과학 지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꼭 필요한 과학 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장애인 선수 스포츠 과학 지원 사업과 장애인 국가대표 스포츠 과학 지원센터 운영이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이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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