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野 당파 이익따라 한미정상회담 비판만…총선 압승해야 기술동맹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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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야당이 한·미정상회담을 비판만으로 일관하고 있는 건 국익보단 '당파적 이익'만 챙기려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G8을 넘어 G5'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한미동맹이 강력해질수록 중국·러시아·북한, 일본에 대한 대응력과 발언권이 세진다"며 "한미 동맹이 최고의 안보·산업·과학기술·문화·정보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된 결정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절대적이다.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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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야당이 한·미정상회담을 비판만으로 일관하고 있는 건 국익보단 '당파적 이익'만 챙기려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미 간 첨단기술동맹으로 격상을 희망하면서, 이를 위해 차기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역사적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업그레이드 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작이다. '혈맹'으로 불리는 성공적 동맹이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동맹으로 기록될 수 있냐는 이제 우리에게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안보 측면이나 산업계의 불이익 문제를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만큼 앞으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비난 일색 태도를 '당파적 이익'에 치우쳤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한미동맹은 '자유의 동맹·행동하는 동맹'이란 진정한 '가치 동맹'이 돼야 한다"며 "안보 동맹으로서 신설키로 한 핵협의그룹(NCG)을 상설화하고, 더욱 실질적 협의체로 발전시키며, 공동훈련 등으로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국민적 '북핵 우려'에 강철동맹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미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예전부터 강조해 왔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양자·소형원자로(SMR)·우주항공·청정수소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과학기술 교류가 가능해져야 한다"며 "한미동맹은 전통적인 미·영 동맹과 미·일 동맹을 뛰어 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G8을 넘어 G5'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한미동맹이 강력해질수록 중국·러시아·북한, 일본에 대한 대응력과 발언권이 세진다"며 "한미 동맹이 최고의 안보·산업·과학기술·문화·정보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된 결정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절대적이다.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제가 오래 전부터 꿈꿔왔고 정치를 시작했던 이유인 '과학기술강국'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 글에서도 대만이 반도체 선도기업 TSMC의 존재로 인해 중국의 흡수 압박으로부터 미국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세계 외교에서 과학기술은 경제만이 아니라 이젠 안보를 지배한다"며 "과학기술이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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