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가천대 대표 교양강좌 특강 통해 청년들과 소통 나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가천대 대표 교양강좌인 ‘지성학’ 강의를 진행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가천대에 따르면 지성학 강좌는 ‘몰입과 창발’(부제: 학문과 학문을 더해 ‘새로운 길’을 열다)을 주제로 한 학기 동안 11회 릴레이로 진행되며 신 시장은 지난 2일 강의에 나섰다.
이날 신 시장은 ‘어떻게 선택하며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과 그동안 ‘사회에 유익한 변화를 이뤄내는 데 앞장서자’라는 인생의 목표를 중심으로 선택해 온 수많은 선택기준과 과정에 대해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다.
신 시장은 “삶의 선택 하나하나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우연 속에는 필연이 있다. 그렇게 될 만한 이유가 이미 내재돼 있다는 것”이라며 “남 탓, 환경 탓하기보다는 ‘내 탓’에서부터 대처해 나가는 것이 바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에 비치는 겉모습에 주눅 들지 말고 실망하지 말길 바란다”며 “자신의 목표 지향점을 확실히 세우기만 하면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의미가 있고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거뜬히 도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성학 강좌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된 강좌로 그동안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고(故) 이어령 문학평론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승효상 건축가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사들의 강연이 32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학기는 인문, 사회, 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물음으로써 개별 학문 분야를 포괄하는 통찰을 얻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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