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수협 저온·친환경 위판장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60억 투입 태안 근흥면 신진도리에 시설 구축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3일 “서산수협이 해수부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60억원 규모의 ‘저온‧친환경 위판장’을 태안 근흥면 신진도리에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해수부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공모사업은 2028년까지 전국 214개 위판장 중 100개소를 선정해 노후 위판장을 저온·친환경 위판장으로 전환해 국내 연근해 수산물 80%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온·친환경 위판장’이란 배에 있던 수산물을 육지로 옮기는 단계부터 저온으로 유통해 수산물 품질을 유지하고 친환경 설비를 설치·운영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천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서산수협은 194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 소재지는 태안군 태안읍이다. 관할구역은 서산시‧태안군을 모두 포함하며 조합원 수는 5432명, 어촌계수는 55개소에 해당한다.

서산수협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60억원 규모의 새로운 ‘저온·친환경 위판장’을 2024년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구축하게 됐으며 위판물량은 2737톤에 달할 전망이다.

서산수협의 새 위판장이 구축되면 유통 전 과정에서 실내온도가 10도 이하로 유지되어 수산물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유통의 규격화를 통해 변질·파손되는 수산물 폐기물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또한 저온냉장고, 포장 시설, 조명 등을 친환경·고효율 설비로 구축해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성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애쓴 태안군 공직자, 서산수협 관계자, 어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 수산물의 품질이 향상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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