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캡스' 라스무스, "미드 노틸러스, '도인비'에 영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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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B조 1경기서 라우드에 2대0으로 승리했다. G2는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를 제압한 PSG탈론을 상대로 브래킷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미드 노틸러스를 선보인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경기 후 인터뷰서 새로운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과의 호흡에 대해 "'야이크'도 '얀코스' 못지않은 강력한 정글러다"며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 같다. '얀코스'의 니달리 '밈'이 많은데 '야이크'도 이날 니달리를 꺼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고 평가했다.
노틸러스를 꺼낸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노틸러스 픽이 좋아 보여서 시도했고 '도인비' 김태상의 플레이를 돌려봤는데 좋은 영감을 얻었다"며 "'도인비'가 미드 노틸러스 창시자라고 할 수 있기에 예전 영상(2019년 롤드컵 결승전)을 보는 게 고통스러웠지만 꾹 참으면서 상대 플레이를 봤다"고 설명했다.
라스무스는 현재 솔로랭크서 노틸러스를 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에게 팁을 줄 수 있는지 묻자 "상대 탑과 바텀에게 무지성 다이브를 가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큰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오랜만이라서 뜻깊었다"며 "항상 경기장을 찾아주는 아버지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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