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학현학술상에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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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현학술상위원회는 제13회 학현학술상 수상자로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를 총괄한 이제민 학현학술상 심사위원단장(연세대 명예교수)은 "이 석좌교수는 경제발전 메커니즘으로서의 기술발전에 대해 국가간 비교, 기업간 비교 등 여러 차원에서 구명했다"며 "이론적 추론과 실증적 분석을 적절히 활용해 그 분야 연구에서 학술적 엄밀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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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3000만원..12일 프레스클럽서 시상식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학현학술상위원회는 제13회 학현학술상 수상자로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이 석좌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고, 위원회는 그의 연구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서울사회경제연구소, 한국경제발전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학현학술상은 학현(學峴) 변형윤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의 경제학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학현 선생은 한국 경제학계에 경제통계학, 계량경제학 등 근대적 경제학 방법론을 도입하고, 한국경제론,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를 수행한 인물이다. 성장 뿐 아니라 분배와 공정도 중시하는 소위 ‘학현학파의 창시자’다.
그간 경제발전 분야로 한정해 시상해왔던 학현학술상은 올해부터 경제학 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고,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린 경제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현 선생의 제자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후원으로 상금은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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