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기온 '쑥'. 서울 26℃...어린이날, 돌풍 동반 호우
맑은 하늘에 따스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4.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나 높은 상태고,
앞으로 기온은 1~2도 정도 더 오를 전망입니다.
이렇다 보니 오늘은 낮 동안 곳곳에서 반소매 차림도 눈에 띄는데요.
요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기 때문에 낮에는 다소 더워도 퇴근길 즈음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금세 쌀쌀해집니다.
야외 활동 오래 하신다면 입고 벗기 편한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 지방은 하늘빛이 다소 흐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26도로 중부 지방은 초여름처럼 덥겠고,
남부 지방은 광주 23도, 부산 2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고
특히, 어린이날인 모레는 전국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4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내일 밤부터 전국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고요,
배편이나 항공편 결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쪽 지방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jh0302@ytn.co.kr)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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