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스쿨 "尹, 자유수호 궤적 짚어"…홈페이지에 연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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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연설 및 대담과 관련,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케네디스쿨은 2일 윤 대통령의 연설뿐만 아니라 조지프 나이 교수와의 대담 내용까지 홈페이지 소식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케네디스쿨은 특히 윤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성공적 전파에 대한 나이 교수의 질문에 "100% 민간과 시장 자체의 노력이었다"고 답한 대목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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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연설 및 대담과 관련,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케네디스쿨은 2일 윤 대통령의 연설뿐만 아니라 조지프 나이 교수와의 대담 내용까지 홈페이지 소식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나이 교수는 소프트파워 개념을 처음 만들어낸 석학이다.
케네디스쿨은 "윤 대통령이 미국 혁명부터 한국의 최근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자유 수호의 궤적을 짚었다"고 연설을 요약했다.
이어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정부의 영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K팝이나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들 같은 한국의 문화적인 힘으로부터 소프트파워가 비롯된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케네디스쿨은 특히 윤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성공적 전파에 대한 나이 교수의 질문에 "100% 민간과 시장 자체의 노력이었다"고 답한 대목에 주목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정부가 시장 규제를 완화하고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있다"고 말한 부분을 함께 부각했다.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 내용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한일 국민이 서로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큰 흐름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한 대목도 언급했다.
케네디스쿨은 또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명한 '워싱턴 선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한국과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는 빈도수가 높아 필요한 합의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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