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서, 피해자 보호조치 교육…1366 인천센터와 협업
인천 남동경찰서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해 순찰팀 실무 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남동서는 지난달 17~28일 지구대·파출소 5곳의 25개 순찰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실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청소년과와 지역경찰계, 피해자 보호 연계 기관 1366 인천센터간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정폭력 사건 현장의 응급조치와 긴급임시조치 등을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신고 처리 시의 체크리스트 작성 요령 등을 설명했다. 스토킹 신고 처리 시 신고 이력 관리와 조회 방법, 데이트폭력 신고 현장에서의 사실혼 여부 확인 등도 안내했다.
특히 남동서는 가정폭력,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의 특징인 반복성과 은폐성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인 사건 처리와 가해자 격리 조치를 당부했다. 또 부족한 현장 조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경찰과 경찰서 수사부서 간 소통도 강조했다.
이번에 교육에 나선 1366 인천센터 관계자는 “경찰과 협업해 실무자(학대예방경찰관)들에게 직접 이론과 실무를 알려줄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지구대 경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절차를 안내해주고 자칫 놓치기 쉬웠던 점을 짚어줘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강동진 남동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경찰관 교육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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