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르브론·커리 대전, 주인공은 데이비스였다...LAL 시리즈 선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접전 끝에 117-112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23점 11리바운드 FG 9/10)를 앞세운 확실한 골밑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장기인 3점슛(13/30)에 의한 외곽 농구로 쫓아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접전 끝에 117-112로 이겼다.
2010년대 최고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2018년 파이널 이후 5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건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이날 30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클러치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37.5%(9/24)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 속에서도 2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디안젤로 러셀(19점)과 데니스 슈로더(19점)도 20점 가까이 뽑아내며 지원사격했다.
전반까지는 레이커스가 65-64로 1점 앞섰다. 양팀의 컨셉은 확실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23점 11리바운드 FG 9/10)를 앞세운 확실한 골밑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장기인 3점슛(13/30)에 의한 외곽 농구로 쫓아갔다.
후반전, 레이커스는 팽팽한 흐름에 조금씩 균열을 가했다. 러셀은 3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고, 리브스, 제임스, 브라운 주니어의 외곽포도 터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스코어는 96-88로 레이커스의 8점 우세였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승리에 조금씩 다가섰다. 데이비스, 반더빌트가 공수에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렸다. 특히 수비에서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고비마다 블록슛, 보드 장악 등을 통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