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오명 벗는다"…저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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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1∼4월 충북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8㎍/㎥로 측정됐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세먼지는 6번째, 초미세먼지는 5번째로 여전히 고농도 지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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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1∼4월 충북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8㎍/㎥로 측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40㎍/㎥)과 비교하면 30% 줄었다.
미세먼지(PM10) 역시 61㎍/㎥에서 59㎍/㎥로 감소했다.
대형사업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 수소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시설 다수 구축,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한 불법 소각 방지 등이 주효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세먼지는 6번째, 초미세먼지는 5번째로 여전히 고농도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24개 사업에 5천64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기 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를 특별 점검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96곳)와 청정연료 전환(6곳)을 지원한다.
도로 미세먼지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 퇴출을 위해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4등급까지 확대한다. 폐차 유도 목표는 1만7천807대다.
또 수소차 913대, 전기차 6천646대를 보급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청주에 전국 최초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수소버스 57대를 도입한다.
괴산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생활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
이밖에 미세먼지 차단·분산 기능을 하는 도시 바람길 숲·스마트 가든 등을 조성하고,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1만2천172대도 보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기상 여건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도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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