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분기 영업익 310억…전년 대비 15.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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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9%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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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2923억원, 전년 比 7.4% 성장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9%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22년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도 별도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76억원 대비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보타 부문은 전년 동기 304억원 대비 40.3% 성장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은 228억원에서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연내 유럽 11개국 이상으로 나보타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발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이지덤’ 출시로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소화기 제품 매출 성장과 펙수클루의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매출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심사 대상 1호로 지정돼 개발에 성공한 국산 1호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 질환 이점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차대세 당뇨병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기술 수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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