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과수농가 "기후변화로 냉해 잦아…대책 마련해야"

천경환 2023. 5. 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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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지역 농민들이 3일 저온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은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민 7명은 이날 군청을 찾아 "기후변화로 냉해와 같은 농업재해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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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보은지역 농민들이 3일 저온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은 과수농가 "중장기적 냉해 대책 마련 촉구" [독자 제공]

보은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민 7명은 이날 군청을 찾아 "기후변화로 냉해와 같은 농업재해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농작물 보험 보상률을 기존 50%에서 80%로 조정하고, 미세 살수장치·서리 방지 팬 등 재해 예방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해주는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기상재해에 강한 품종개발에 힘써 농민들이 과수 농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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