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새로운 전북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출범
전북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이끌 국민지원위원회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북도는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과 여야 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민간 차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를 향한 의지 결집과 국회 입법 지원을 위한 자리다. 국민지원위원회는 총괄위원장에는 이연택 전 장관, 명예위원장은 정세균 전 총리가 맡았다.
국민지원위는 성공적인 전북특별도 출범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위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언론, 학계 등에서 전북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고향을 떠난 인사로 구성됐다.
이차전지 특위는 양극재 분야의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해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인 전북대 오명준 교수, 서울대 최장욱 교수, 이해원 전주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PD 등 26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격차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지원위와 이차전지 특위 명예 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북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으로 맞이한 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면서 “이차전지는 새만금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 기회의 땅, 전북에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가 유치되도록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은 특별한 전북이 대한민국의 특별한 미래를 여는 핵심이다”라며 “뒤늦게 출발했지만, 전북을 향한 투자 러시, 인재 러시, 열정 러시를 바탕으로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성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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