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포스텍과 AI 인재 양성 맞손

권오은 기자 2023. 5.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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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무역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포스텍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내 대학생 과정(7월)과 최고경영자(9월) 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직무별 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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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무역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포스텍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내 대학생 과정(7월)과 최고경영자(9월) 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직무별 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AI 도입 전략 기획‧실행이나 AI 기술 활용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AI 인재 순위에서 한국은 28위에 그쳤다. 국내 산업별 AI 활용률도 통신업이 34.7%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은 1.6%에 불과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무역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은 앞으로 도입할 디지털 기술로 AI를 최우선(67.5%)으로 꼽았다”며 “포스텍과 현장성을 보유한 AI 융합 인재를 양성해 무역 업계가 AI·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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