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모’ 장여빈 “실제라면 오세훈 캐릭터에 더욱 끌릴 듯”
하경헌 기자 2023. 5. 3. 13:27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출연한 배우 장여빈이 배우 오세훈이 연기한 캐릭터에 더욱 끌렸음을 밝혔다.
장여빈은 3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공개된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성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오세훈, 장여빈, 조준영이 참석했다.
최근 tvN ‘청춘월담’을 통해서 매력을 보이기도 했던 장여빈은 이 작품에서는 비밀스럽고 신비하지만 무뚝뚝하기도 한 소녀 한소연을 연기한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두 남자 주인공 고유(오세훈), 고준희(조준영)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다.
장여빈은 실제 두 명의 캐릭터가 있다면 어느 쪽에 끌렸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촬영하면서도 이 질문을 많이 물어본 것 같았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준희에게 끌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촬영하면서 고유라는 친구의 매력을 알게 됐고 고유를 보니 고유에게 더 끌릴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연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부연해 웃음을 줬다.
티빙 드라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장기를 전해준 사람의 인격이나 습관, 취향이 이식받은 사람에게 전이된다는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바탕으로 하라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여학생 한소연을 좋아하는 두 남자 고유와 고준희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5일부터 티빙에서 스트리밍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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