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연·사람 공존 생태관광 도시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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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표 생태관광 메카로의 도약에 나선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태계 복원으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보호 생물이 지역 곳곳에서 관찰됨에 따라 서식지를 보존하며 이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과거 일제강점기 만경강의 직강화 사업 이전의 흔적을 찾아 지속적으로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익산을 생태관광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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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표 생태관광 메카로의 도약에 나선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태계 복원으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보호 생물이 지역 곳곳에서 관찰됨에 따라 서식지를 보존하며 이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는 왕궁 주교제와 만경강 등이 다양한 생태 보고로 변화하면서 이를 복원하는 사업과 관광·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금마면 구룡마을 대나무 숲의 ‘운문산 반딧불이’와 금마저수지의 ‘원앙’을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종으로 정하고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생태학습원, 놀이터 등 생태관광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도비 75%를 지원받아 총 28억원이 투입됐다.
생태학습원에는 방문자 안내와 교육공간을 마련해 환경보전을 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놀이터 조성을 통한 어린이들의 오감만족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동산동에 위치한 다래못의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처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비 4억8000만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여원이 투입되며 올해 7월 착공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가 될 수 있도록 생태습지 조성과 식이식물 식재,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생태공간 등을 마련한다.
지역 내에서는 지난 2021년 실시된 만경강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세계적 희귀 조류인 황새와 저어새를 비롯한 20여종의 멸종위기 및 천연기념물 종이 관찰된 바 있다.
또 천연기념물 수달의 만경강, 성당포구, 왕궁 주교제 등에서의 서식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과거 일제강점기 만경강의 직강화 사업 이전의 흔적을 찾아 지속적으로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익산을 생태관광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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