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암표 티켓 대거 취소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한달 가량 남은 가운데, 주최 측이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3일 “관객 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 드린 바 있고,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내달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흔치않은 기회인 만큼,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콘서트의 선예매 티켓창이 오픈되자마자, 전석 10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후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암표 판매글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