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은 여전히 시대적 과제…미래 위한 통일 구상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통일은 여전히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준비 중인 '신통일미래구상'에 미래 지향적인 통일 구상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통일미래기획위원회와의 원탁회의에서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북한이 핵 개발 등 도발을 멈추지 않는 와중에도 통일은 여전히 우리의 중차대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통일은 여전히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준비 중인 '신통일미래구상'에 미래 지향적인 통일 구상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통일미래기획위원회와의 원탁회의에서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북한이 핵 개발 등 도발을 멈추지 않는 와중에도 통일은 여전히 우리의 중차대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권 장관은 "그간 정부의 생각에 따라 대북 정책은 급격히 바뀌어 왔다"며 "북한이 변하지 않는데 우리끼리 방향키를 이리저리 돌린 셈인데, 이런 행보를 멈추고 20년, 30년 지속 가능한 대북 정책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 위원장(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신통일미래구상은 자유, 평화, 남북 간의 공동 번영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가치들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자유가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확고한 원칙이 새로운 구상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게 한반도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며 "'평양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남북한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신통일미래구상은 제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통일부와 통일미래기획위는 오늘 회의를 통해 ▲통일지향적 공존관계 정립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 ▲인권 등 보편 가치 구현 등의 정책 방향을 잡고, 이에 각 분야의 시범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통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신통일미래구상을 올해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와 통일미래기획위는 이달 말부터 신통일미래구상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뛰어놀고 싶은데…” 비바람 몰아치는 어린이 날
- 윤 정부 1주년, ‘친윤계’가 유인태 초청한 이유?…“욕 먹을 결심”
- 한일 안보실장 오늘 회동…정상회담 의제 조율
- 송영길 수사 ‘길목’ 최측근 보좌관 소환…윗선 수사 속도
- 일본, 한국 의원 독도 방문에 “독도는 일본 땅”
- [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 기자들과 김밥·순대·떡볶이 ‘깜짝’ 오찬…“자주 못 보니 섭섭하
- [영상] ‘보복여행’ 폭증 중국…관광객 곳곳 몸싸움
- “머리 깨져 피 흘릴 것”…중국은 왜 ‘장진호’에 유난스레 흥분하나? [특파원 리포트]
- [영상] “왜 남자를 불구 만들었냐?”…‘56년 만의 미투’는 진행중
- “7년 경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