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뛰는 호날두, 하루에 5억 번다…세계 운동선수 ‘연수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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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전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선수의 경기 외 수입이 1년에 9천만 달러를 넘긴 것은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아일랜드)에 이어 호날두가 통산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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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전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1년 동안 1억3600만 달러(약 182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상호 해지한 뒤 같은해 12월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호날두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그가 매년 2억 달러(약 2678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포브스는 호날두의 1년 수입 중 알 나스르에서 수령하는 연봉 등 경기로 번 돈은 4600만 달러,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입은 9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호날두의 최근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5억원 정도에 이른다.
스포츠 선수의 경기 외 수입이 1년에 9천만 달러를 넘긴 것은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아일랜드)에 이어 호날두가 통산 네 번째다.
한편 올해 수입 1~3순위는 모두 축구 선수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수입은 1억3000만 달러로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순위가 2위로 밀렸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0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4위에는 1억1950만 달러의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가, 5위에는 1억1000만 달러의 카넬로 알바레스(권투·멕시코)가 올랐다.
6위와 7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더스틴 존슨(1억700만 달러)과 필 미컬슨(1억600만 달러·이상 미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 뒤 8위는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스테픈 커리(1억40만 달러·미국), 9위는 은퇴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9510만 달러), 10위는 최근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은 NBA 선수 케빈 듀랜트(8910만 달러·이상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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