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석 달 만에 2만 명대 확진…"안정적 관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석 달 만에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지만 실내마스크 해제 이후 확진자 증가세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만197명.
일주일 전보다 3,800여명,2주 전보다는 3,70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2명으로 그제보다 5명 더 늘었고, 사망자는 8명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일 이후 91일 만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4,000명대를 유지해 한 주 전보다 약 3% 늘었습니다.
지난 3월 2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뒤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겁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습니다.
확진자가 늘고는 있지만 위중증 병상 가동률도 41%로, 대응 여력이 충분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란 겁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주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내일(4일)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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