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농협, 영농지원단 출범

드론과 콩 콘바인으로 고령조합원 등 대상 영농지원
드론 2기, 콩 수확기 확보…항공방제업 신고도 완료
캔 포장 신상품 출시 기념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

진광주 충북 충주 중원농협 조합장(왼쪽 일곱번째)이 최근 금가지점 광장에서 열린 ‘영농지원단 발대식’에서 참가자와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 충주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이 최근 금가지점 광장에서 ‘영농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촌 인력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진광주 조합장, 이종호 NH농협 충주시지부장, 충주시의회 의원, 농협 임원과 대의원, 영농회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영농지원단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드론 2대와 콩 수확기를 갖췄으며, 최근 항공방제업 신고도 완료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고령 조합원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등을 대상으로 옥수수·콩·벼·감자 드론 방제와 콩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 행사장에서 중원농협은 드론 시연 비행과 캔 포장 콩물 신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영농현실을 고려해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영농지원단을 출범시켰다”며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