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나무 아래’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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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나무 아래'가 4일 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개막된다.
기획전에서는 박수근미술관의 새로운 소장품인 '나무 아래'가 공개된다.
202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나무 아래'(37.5×26.5㎝, 보드에 유채, 1961)는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100점을 선정해 만든 책에 실렸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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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나무 아래’가 4일 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개막된다. 기획전은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에서는 박수근미술관의 새로운 소장품인 ‘나무 아래’가 공개된다. 미술관은 기획전을 통해 박수근이 가난하고 불우한 화가였다는 고정관념을 벗겨내고, 한 시대의 살아가는 풍경을 그리면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을 화면에 새긴 화가였다는 점을 조명한다.
202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나무 아래’(37.5×26.5㎝, 보드에 유채, 1961)는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100점을 선정해 만든 책에 실렸던 작품이다. 1960년대는 박수근의 회화가 완성기에 도달했으며, 독자적인 개성과 창작의 세계를 인정받던 시기이다.
박수근은 ‘일하는 여성들’과 ‘아기보는 소녀’ 등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주로 표현했으므로 ‘일하는 남성’이라는 소재는 흔치 않은 점을 주목해 볼 만 하다.
기획전은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통합관람권’을 구입해 관람할 수 있다. 통합관람권으로 서인혜 ‘방울물과 지느러미 발’, 신예진 ‘자연선택’, 이정민 ‘해그림자 서서하니’, 이순종 ‘잘 오시네’ 등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결과 보고전도 볼 수 있다. 또 박수근라키비움의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어린이미술관의 ‘그림책 작가 김환영’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박수근(1914-1965)은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에서 태어나 양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고,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화가로 데뷔했다.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의 좌우익 갈등기, 6·25 전쟁기, 전후 복구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를 관통한 화가 박수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며 오로지 화가로만 살아갔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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