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8 문학상 김남주 평전 등 선정

천정인 2023. 5. 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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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작가의 '김남주 평전'과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2023년 5·18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5·18 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다.

5·18문학상은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5·18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하는 오월 문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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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문학상 수상작 '김남주 평전' [5·18 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형수 작가의 '김남주 평전'과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2023년 5·18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남주 평전'은 광주 정신 계승과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김남주의 생애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5·18 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다.

심사위원회는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의 태도에 대한 근원적 향기가 작품의 곳곳에 배어있다"며 "5·18 정신의 확산을 향한 '문학적 상상력의 큰 걸음을 내디딘 작품들"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5·18 문학상 신인상에는 시 부문에 '공공고고학저널, 2718년 여름호'(서나루), 소설 부문 '용서, 내 몫이 아니다'(윤대정), '아동문학 부문 '24시 목욕탕의 비밀'(이아름)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다.

5·18문학상은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5·18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하는 오월 문화 행사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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