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중앙 수비수 선점한 토트넘, 아스널 등장에 장외 '북런던 더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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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토트넘 홋스퍼 사이의 북런던 더비는 여러 포지션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구도를 예상하면서 '토트넘이 원하는 중앙 수비수 마크 게히(23, 크리스탈 팰리스)를 두고 아스널도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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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토트넘 홋스퍼 사이의 북런던 더비는 여러 포지션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구도를 예상하면서 '토트넘이 원하는 중앙 수비수 마크 게히(23, 크리스탈 팰리스)를 두고 아스널도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희박해졌다. 오히려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이라도 지켜야 한다. 리버풀,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흐름이 더 나빠졌다.
도망칠 기회를 놓친 근본적인 원인인 역시 수비 부실이다. 리버풀전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골을 넣어줬어도 수비가 흔들리니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다. 앞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21분 만에 다섯 골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김민재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고민이 깊은 것이 사실이다. 게히도 같은 문제 인식에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히는 첼시에서 시작해 스완지시티로 임대 됐다가 돌아와 2021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부름받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매체는 '팰리스는 게히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결별이 확실하다. 팰리스는 무려 6,500만 파운드(1,086억 원)에 게히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752억 원)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나노 미터급으로 이적 자금을 재는 사이 아스널이 끼어든 모양이다. 윌리엄 살리바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게히를 집중해 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롭 홀딩이 대신 나서고 있지만, 무실점 경기를 한 번도 못 했다는 점에서 중앙 수비 보강을 1순위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토트넘이 게히 영입을 확신하는 것은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영입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 정리 때문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 같다. 다빈손 산체스도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이 게히를 바라는 이유다. 이를 아스널이 알고 있고 확실하다면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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