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발광재료 시장, 연평균 7.7% 성장… 2027년 25.9억달러 전망

LG디스플레이의 3세대 OLED TV 패널. / 사진=LG디스플레이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재료 시장의 연평균 7.7%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3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3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발광재료 시장은 19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7.7%의 성장해 2027년에는 25억9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소형 OLED용 재료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2.5%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16억1000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용 재료 구매액은 5억6000만달러, BOE는 4억3000만달러, LG디스플레이는 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대정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향후 소형 OLED 재료 시장은 스마트폰용 리지드 OLED 출하량의 가파른 감소를 폴더블 OLED 시장이 얼마나 대체하느냐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대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의 출하량은 각각 1200만대와 300만대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발광재료 구매액도 각각 4억3000만달러와 1억4000만달러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2027년 OLED 증착 방식별로 RGB OLED가 66.6%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 할 것으로 봤다. WOLED는 16.5%, RGB 2스택 OLED는 11.4%, QD-OLED는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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