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상근부회장 "축구협회 변화 필요…역할 확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사회 쇄신에 나선 대한축구협회의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0여년 경험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포항고, 성균관대 출신으로 30여년간 문체부 공무원으로 일해온 비경기인 출신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축구협회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중요한 때 제가 동참하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30여년간 문체부에서 일한 경험이 잘 쓰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축구 오래 즐겨…신명 나게 일할 준비 돼 있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사회 쇄신에 나선 대한축구협회의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0여년 경험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축구협회의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이사진 25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경기인 출신이 이어오던 전무이사를 폐지하고 상근부회장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포항고, 성균관대 출신으로 30여년간 문체부 공무원으로 일해온 비경기인 출신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축구협회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중요한 때 제가 동참하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30여년간 문체부에서 일한 경험이 잘 쓰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업무는 협회 전반을 총괄하는 것이다. 각 분야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축구를 오래 즐겼다"는 김 부회장은 "행정을 30년 했고,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협회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신명나게 일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협회의 이사회 개편에는 "조직은 생물과 같다.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바람직한 조직 형태를 꾸려야 한다"며 "내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하는데, 협회 내부 여러 가지 문제를 파악하고, 그 부분을 시급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임 후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첫째로 협회 정비할 일이 없는지 살피겠다. 내부 정보를 통해 일의 효율성이 더 커질 수 있다. 둘째는 소통 강화다. 사람 몸에 병이 생기는 건 막힌 곳이 있기 때문이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협회 내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이것이 외부와 막힘 없는 소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셋째는 협회 역할 확장이다. 축구에서 중요한 건 공간 확보와 창출인데, 지난 리버풀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넣은 골도 공간 창출에서 비롯됐다"며 "협회 역할 확장을 위해 K리그 승강제와 스포츠 산업을 결합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1, 2부로 구성된 한국 축구 승강제를 협회가 목표로 한 2033년까지 7부로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승강제가 촘촘하게 만들어지면 스포츠 산업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이라며 "문체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스포츠 산업과 동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