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G 출전에 불과하지만…24세 유망주 포수에게는 꿈이 있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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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KT 위즈 포수 조대현(24)은 유신고 졸업 후 2018년 2차 10라운드 91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장성우, 김준태 여기에 강현우까지 제대 후 합류하면서 조대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언젠가는 강백호, 김민처럼 1군에서 길게 활약하는 게 꿈, 조대현은 스즈키 후미히로 KT 퓨처스 배터리 코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붙박이 1군 선수로 가는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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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KT 위즈 포수 조대현(24)은 유신고 졸업 후 2018년 2차 10라운드 91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강백호, 김민과 함께 들어온 선수. 조대현은 빠르게 군 복무를 마쳤고, 지난 시즌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가졌다. 6월 16일 SSG 랜더스전을 통해 모습을 비췄다. 이후 5경기에 더 나왔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장성우, 김준태 여기에 강현우까지 제대 후 합류하면서 조대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군에 머물고 있다. 조대현은 조급할 수 있지만, 길게 시즌을 바라보며 착실하게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짧았지만, 지난 시즌 1군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야구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대현은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느끼는 것도 많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크게 느꼈다. 힘,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서 지난겨울에 웨이트와 체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입단 6년차다. 2017년 열린 WBSC U-18 야구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이 그의 동기들이다. 팀 동료인 강백호, 김민은 이미 1군에서 자리 잡고 있고, 곽빈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밝은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중이다.
그는 “벌써 6년차다. 군대 갔다가 야구 1, 2년하니 6년차가 되었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웃음). 아직 어린 것 같은데, 밑에 동생들이 들어오고 20대 중반이 됐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라고 웃었다.
이어 “우리 동기들, 친구들이 자랑스럽다. 백호나 민이가 팀에서 잘하는 걸 보면서 늘 ‘우리끼리 포지션 나눠서 야구해도 재밌겠다’라는 말을 한다. 나도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라고 동기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언젠가는 강백호, 김민처럼 1군에서 길게 활약하는 게 꿈, 조대현은 스즈키 후미히로 KT 퓨처스 배터리 코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붙박이 1군 선수로 가는 꿈을 키우고 있다.
선수라면 누구든지, 최종 목표가 있을 터. 조대현은 꿈은 다부졌다.
그는 “1군에 가서 야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어린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했다. 나를 닮고 싶어 하는 선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야구도 잘 해야 하고, 올바른 행동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조대현은 “체력, 힘과 연결되는 게 타격이다. 타격은 힘이 있어야 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힘도 떨어진다. 타격을 잘해야 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원래 포수는 수비가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1군에 다녀와 보니 타격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수비는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타격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1군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익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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