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약 밀매자 소지품 경매

KBS 2023. 5. 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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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원에서 마약밀매자들에게서 압수한 개인 소지품 경매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이 살펴보고 있는 카탈로그에는 177점의 경매품이 선보였고, 총 가격은 약 70만 유로에 달합니다.

이 물품들은 모두 마약밀매로 수사를 받거나 유죄판결을 받은 밀매범들로부터 법원이 압수했습니다.

넓은 홀은 사람들로 가득 차고, 온라인 플랫폼에는 11000명 이상이 등록될 정도로 인깁니다.

흰색 람보르기니는 결국 138,000유로에 낙찰됐습니다.

[레미/파리 항소법원 검사 : "우리가 최근에 관찰한 중요한 것은 단지 마약 압수나 수감등은 마약범들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처벌이라는 겁니다."]

경매품으로는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 신발과 가방뿐 아니라 롤렉스 시계와 보석이 들어있는 진열장 등 가구와 자전거,게임기, 심지어 진공 청소기도 있습니다.

당국은 경매로 모금된 금액이 마약 중독을 막고 중독자를 치유하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매의 상징적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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