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이어 대한항공도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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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에 이어 대한항공도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운항에 나선다.
조원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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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홍보하며 엑스포 문구도 같이
에어부산에 이어 대한항공도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운항에 나선다. 항공사들 가운데에서는 에어부산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래핑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블랙핑크’ 이미지를 부착하면서 그 옆에 영문으로 엑스포 기원 문구를 새겨놨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격려사에서 “이날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항공기에 걸그룹 ‘블랙핑크’ 4명의 이미지를 부착하면서 그 옆에 부산의 영문명 등을 붙여 놨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다. 블랙핑크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을 부착한 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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