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이강인, 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백현기 기자 2023. 5.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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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리그 6호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32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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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이 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 입성해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리그 6호골을 만들었다.


이날 마요르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강인은 85분을 소화하며 득점과 함께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헤타페전 멀티골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현지 언론들도 인정하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라리가 32라운드를 결산하며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이강인은 32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왼쪽 윙어에 예레미 피노(비야레알), 수비에는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강인의 활약에 그의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급격하게 이강인 측과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에서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의 열흘 동안 접촉이 계속될 것이다"고 전하면서 앞으로의 기간이 협상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토트넘 훗스퍼까지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와 함께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고 전하며 토트넘의 관심을 전했다.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그의 향후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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