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아내 살해 후 자녀와 투신
이태권 기자 2023. 5. 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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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A 씨의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집 안에서 아내 B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는 A 씨가 1살 딸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딸과 함께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전화해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 고맙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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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족이 숨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오늘(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부부와 1살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편 A 씨의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집 안에서 아내 B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는 A 씨가 1살 딸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딸과 함께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전화해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 고맙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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