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日우승 주역 오타니·눗바 만났다...“식사를 제안했는데...”

최민우 기자 2023. 5. 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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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만났다.

오타니와 눗바는 지난 3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출전했다.

일본의 우승을 이끈 뒤, 각자 소속팀에 돌아간 오타니와 눗바.

이날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눗바가 출전한다면 WBC 일본 우승 멤버들 간 맞대결을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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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스 눗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만났다.

LA 에인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2023 메이저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 오타니 쇼헤이와 라스 눗바는 그라운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도 이들의 만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타니와 눗바는 지난 3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출전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며 마운드에 3차례 올라, 9⅔이닝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7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1홈런 타율 0.435 8타점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눗바는 일본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7경기 33타수 7안타 타율 0.269 출루율 0.424 4타점 7득점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일조했다. 일본 사상 첫 외국인 야구 국가대표로 뽑힌 눗바는 빠르게 선수단에 녹아들었고, 후추 세리머니를 전파하며 이목을 끌었다.

▲오타니(왼쪽)와 눗바가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의 우승을 이끈 뒤, 각자 소속팀에 돌아간 오타니와 눗바. 모처럼 재회했지만, 사석에서 만나지는 못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눗바는 “오타니에게 식사를 제안했는데, 자고 있다고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대신 둘은 4일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눗바가 출전한다면 WBC 일본 우승 멤버들 간 맞대결을 보게 될 전망이다. 아직 오타니와 눗바는 빅리그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한편 WBC부터 쉴 새 없이 달려온 오타니는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하고 선발 등판하게 된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했고, 4승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WHIP(이닝 당 출루 허용율) 0.82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 타율 0.294(109타수 32안타 7홈런) 장타율 0.541로 맹타를 휘둘렀다.

눗바는 올해 16경기 타율 0.231(52타수 12안타 2홈런) 출루율 0.412 6타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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