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신스틸러 페스티벌’ 본상 수상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 될 것”

류현경이 ‘신스틸러 페스티벌’ 본상을 수상했다.

류현경은 지난 2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2022-2023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친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열일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류현경의 2022년은 무척이나 바빴다. 단막극 ‘1등 당첨금을 찾아가세요’을 통해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풍경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호평을 받은 그는 이후 드라마 ‘치얼업’ ‘카지노’ ‘트롤리’ 그리고 영화 ‘요정’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류현경이 ‘신스틸러 페스티벌’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치얼업’에서는 청춘들 사이서 밝게 빛난 어른의 모습을 그리며 2022년 SBS 연기대상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으며, ‘트롤리’에서는 지독한 악연 속 복수를 위해 폭주기관차처럼 질주하는 인물로 분해 장르물의 매력을 한층 높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런가 하면, 류현경은 영화 ‘요정’에서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연기 맛집’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류현경은 수상 직후 “작년 한 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 싶은 상을 받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문경은 저에게 있어 특별한 곳이다. 과거 ‘무인시대’를 촬영하면서 저의 20대 시절을 함께 보냈던 곳인데, 이렇게 뜻 깊은 계기로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하드캐리 존재감을 자랑하며 전방위적인 연기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경이 향후 또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