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친구와 사귀었던 사람은 절대 안 만나", 가비 "라치카는 안 되고 지인은 될 듯" (라디오쇼)

이연실 2023. 5. 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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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3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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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빽가 씨의 이상형이 궁금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빽가가 "저는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제가 예민해서 정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제가 싫어하는 것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이에 박명수가 "혼자 사실 것 같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비가 이상형에 대해 "제가 치우는 것을 못해서 잘 치우는 남자 좋아한다"라고 밝히자 박명수가 "알겠다. 힘들겠다"라고 말해 또 웃음이 터졌다.

가비가 "내 친구나 동료가 사귀었던 사람이 나에게 대시를 했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다면? 헤어졌는데 무슨 상관, 사귄다 vs 연애에도 상도가 있다, 안 사귄다"라는 오늘의 토론 주제를 공개하자 DJ 박명수가 "청취자분이 익명으로 보내주신 실제 고민이다. 두 분은 어떤 쪽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빽가가 "저는 절대 안 만난다"라고, 가비는 "저도 원래 안 만난다 쪽이었는데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사귈 수도 있다, 끝났는데 뭐가 상관이냐? 이런 쪽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본인 팀 이름이 라치카 아니냐? 라치카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이라고 묻자 가비는 "라치카는 안 된다. 지인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빽가는 "저는 지인도 안 된다"라며 "여러 가지로 불편해진다. 이게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인들도 불편해진다. 지인이면 여기저기서 마주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빽가는 "제 친한 동생하고 친한 친구가 있었다. 같이 크루였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이랑 만나던 여자친구를 제 친구가 만나는 거다. 이미 다 끝났다. 그 친구랑 저는 베프였는데 그 동생은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형도 잃고 저한테 연락을 해왔다. '나 이제 형도 못 보겠다, 형을 보면 그 사람 생각이 난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 끝났다. 그 친구가 또 몇 년 뒤에 아는 동생의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SNS에 '동물의 왕국'이라는 글을 쓰더라"라고 밝히고 "그런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까 저는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댄스계는 어떻냐?"라고 묻자 가비는 "사람 사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있기는 있다. 그렇지만 저희는 그냥 넘어가는 것 같다. 저는 완전 환승연애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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