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필리핀과 정상회담‥중국 견제 강화
[정오뉴스]
◀ 앵커 ▶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에는 또다른 동맹인 필리핀 정상을 불러 대중국 견제를 강화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방위산업체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포함해 대 중국 견제를 위한 밀착을 강화했습니다.
필리핀도 한국처럼 미국의 동맹 국가로 중국과는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오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필리핀이 지난 2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해 미군에 군사기지 4곳을 추가로 사용하도록 허용한 지 3개월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보다 더 좋은 파트너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마르코스 주니어/필리핀 대통령] "현재 남중국해와 아시아 태평양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중국을 겨냥해 지켜보라는 듯이 결속을 과시하는 와중에 25개 업체로 구성된 미국 방위산업체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전투기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 로켓 제조기업인 티스페이스 같은 주요 업체가 대거 포함됐는데 무인기 드론을 포함해 미국과 대만 사이 군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이어가면서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한 동맹 결속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반발하는 만큼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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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80181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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