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관식 D-4, 버킹엄궁 밖 탄약통 던진 남성 체포

이명동 기자 2023. 5.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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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찰스 3세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버킹엄 궁전 밖에서 탄약통을 던진 남성을 체포했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수도 런던 소재 버킹엄 궁전에서 산탄총 탄약통을 궁전 경내에 던진 남성을 체포해 구금했다.

경찰은 무기 소지 혐의로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수색한 경찰은 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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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건 당시 찰스 3세 버킹엄궁에 없었다"

[런던=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 근처에서 오는 6일 거행되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2023.05.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 경찰이 찰스 3세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버킹엄 궁전 밖에서 탄약통을 던진 남성을 체포했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수도 런던 소재 버킹엄 궁전에서 산탄총 탄약통을 궁전 경내에 던진 남성을 체포해 구금했다.

경찰은 무기 소지 혐의로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수색한 경찰은 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총은 휴대하고 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해당 남성이 수상한 가방을 소지해 저지선을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한 뒤 안전하게 폭발시켰다고 발표했다. 현재 도로 통제와 통제선은 모두 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수거한 투척물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감식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즉시 해당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서로 연행됐다"면서 "총성이 발생하거나 경찰관이나 일반인이 부상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관이 현장에 남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세계 100개국 정상과 203개국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발생했다. 찰스 3세 부부는 해당 사건이 발생할 당시 버킹엄궁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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