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다음주 선거자금 모금…대선 준비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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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첫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지난번에는 내 평생 모아온 기금보다 더 많은 돈을 내게 모아주셨다"며 "여러분 덕에 저는 여기 서 있고, 다음번에는 여러분 덕에 이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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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액 기부자 대상 진행, 약 33억원 모금 예상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첫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의 출마 선언 이후 대선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오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을 위한 리셉션과 만찬 등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첫 행사는 40명 미만의 고액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바이든 측은 약 250만 달러(약 33억4800만원)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정부 부채 한도 위기에 직면한 상황인 데다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에도 나서야 하기에 이번 행사 최종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지난번에는 내 평생 모아온 기금보다 더 많은 돈을 내게 모아주셨다"며 "여러분 덕에 저는 여기 서 있고, 다음번에는 여러분 덕에 이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미국 대선 사상 최고 금액인 10억4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대선 재선과 상원 장악, 하원 장악력 복원을 위해 이번엔 더 많은 기금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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