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블랙핑크 항공기’ 공개

윤예원 기자 2023. 5.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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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항공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했으며,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이미지를 항공기에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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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특별기에는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사진을 입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종석(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대한항공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지원단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무총리도 격려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준 조 회장과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했으며,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이미지를 항공기에 입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Morning Calm)에 유치활동 소개 특별기사를 싣는 등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에 자리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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