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 경제성장 경험·디지털 역량 공유…인태 개발에 기여"(종합)

박미영 기자 2023. 5. 3.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독자적 인태(인도태평양)전략을 소개하며 "인태지역의 경제 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ADB 연차 총회 개회식서 축사
"ADB 회원국 연대 새 모델 만들길"
"韓, 적극적인 기여외교 수행할 것"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인태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외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분절, 디지털 격차의 확대, 기후 변화 등을 극복해야 할 인류 과제로 꼽으며 "개별 국가를 넘어 국가 간에 견고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광물 자원과 뛰어난 생산제조 역량, 첨단 기술,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역내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이러한 도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각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도 ADB와 함께 적극 동참하고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독자적 인태(인도태평양)전략을 소개하며 "인태지역의 경제 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역내 회원국들의 공동 번영을 위하여 한국 경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와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정부와 ADB가 공동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와 관련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총회가 열리는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가 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라며 한국과 ADB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ADB 연차총회를 대면으로 진행한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번 58차 총회가 처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등 60개국 이상의 ADB 회원국 대표단과 ADB 측 주요 관계자, 국제통화기금(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