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보험 수익 14.9조...전년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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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들이 드는 보험인 재보험 수익(수재보험료 기준)이 총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2조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원보험사가 위험 보험료 외에 저축 보험료와 부가 보험료를 재보험사에 지불하고, 보험 위험 외에 금리 위험 등 다른 위험도 이전할 수 있는 재보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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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들이 드는 보험인 재보험 수익(수재보험료 기준)이 총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2조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재보험료는 재보험을 인수한 회사가 피인수 회사에서 받는 재보험료를 말한다.
이때 전가되는 리스크에 따라 (전통적) 재보험과 공동재보험으로 구분된다. 재보험은 원보험사가 위험보험료를 재보험사에 넘겨 보험금 지급 변동 리스크를 이전한다. 위험 보험료는 사망보험금, 장해급여 등 보험사고가 터졌을 때 계약자에게 지급하기 위한 금액 재원이 되는 보험료를 말한다.
공동재보험은 원보험사가 위험 보험료 외에 저축 보험료와 부가 보험료를 재보험사에 지불하고, 보험 위험 외에 금리 위험 등 다른 위험도 이전할 수 있는 재보험을 말한다. 저축보험료는 계약자 중도해지나 만기환급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둔 돈을 말한다. 부가 보험료는 보험사업과 계약 유지에 필요한 사업비다.
이번에 재보험 수익이 증가한 것은 공동재보험 거래와 보험회사의 새로운 건전성 규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보험 활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업 재보험사의 영업손익(재보험+투자)은 3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억원(9.1%) 감소했다. 재보험손익은 전년보다 93억원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손익은 전년보다 218억원 감소한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의 일환으로 다양한 재보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 보험회사가 재보험을 리스크관리 및 재무건전성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재보험사가 유럽 및 북미 등 주요 재보험시장에서 수재를 확대해 재보험 해외역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해외 감독기관과 협력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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