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전 해수부 실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재취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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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퇴직해 인천항만공사(IPA) 제6대 사장 공모에 나선 이경규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반면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 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 불승인'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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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지난 4월 퇴직해 인천항만공사(IPA) 제6대 사장 공모에 나선 이경규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실시한 '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80건 결과를 3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3월 퇴직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 임원은 동원로엑스냉장 대표이사로, 지난 2월 퇴직한 산업통상자원부 일반직고위공무원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각각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취업을 승인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윤리위는 지난해 1월 퇴역한 육군 대령은 화이베스틸 대표이사로, 지난 3월 퇴직한 세종시 지방 3급 공무원은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 대표이사로 각각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지난해 6월 퇴직한 국무조정실 정무직 공무원과 지난해 9월 퇴직한 대통령실 별정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도 엘지경영개발원 글로벌전략센터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각각 취업이 가능하다고 봤다.
반면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 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 불승인'으로 결정했다.
취업제한 사례에는 오는 7월 퇴직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장으로 재취업하려던 방위사업청 소속 육군 중령과 지난해 8월 퇴직해 LG전자 자문역으로 재취업하려던 서울시 정무직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
윤리위는 시흥교통 부사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경제고문으로 재취업하려던 경기도 의정부시 3급 공무원과 국민연금공단 임원에 대해 각각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KB손해보험 감사총괄과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자문위원, 신한금융지주회사 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재취업하려던 금융감독원 2급 공무원, 방위사업청 일반직고위공무원 ,한국은행 임원에 대해 취업 승인을 하지 않았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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