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4억원 투입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지역·청년 기업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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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8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지역 및 청년 기업 참여가 늘어났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지역‧청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특히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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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중 소상공인 비중 69.6%…청년 기업은 44% 차지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올해 8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지역 및 청년 기업 참여가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요기업 최종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업·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8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010건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결과 총 737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3.7대1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 분야가 2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통신 20.8%, 문화 12.4%, 헬스 5.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건수 중 소상공인이 69.6%를 차지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또 비수도권 기업들이 전년보다 4.6% 증가한 40.5%를 차지했다. 청년 기업의 비중은 전체 중 44%에 달했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과제로는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뇌 질환 치료제 개발 △과학수사 활용을 위한 AI 기반 혈흔형태 분석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여행 가이드 서비스 등이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지역‧청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특히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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